나는 기획자다.

누군가 나를 부른다.
그러곤...
저어~거에 대해 기획안을 작성해달라고 한다.

보통 금요일 저녁에 얘기를 하면서...
월요일 아침에 봤으면 좋겠다고 한다.

...
좋다.
근데...
저어~거가 뭐지???

금요일 밤새 고민을 하여 토요일 오전에 A안을 보내준다.
그러고 연락을 기다린다.

하지만...
연락이 없다.

그러다 토요일 저녁즈음에 연락이 온다.
이게 아니란다...

토요일 밤...
역시나 밤새 고민을 하여 일요일 오전에 B안을 보내준다.
그러고 연락을 기다린다.

하지만...
연락이 없다.

그러다 일요일 저녁즈음에 연락이 온다.
이게 아니란다.

일요일 밤...
또 그렇게 밤새 고민을 하여 C안을 보내준다.
그리고 연락을 기다린다.

오... 드디어 연락이 왔다.
그것도 월요일 오전에...
하지만 이것도 아니란다.
도대체...
저어~거가 뭐지....

오전부터 오후까지 머리를 잡아싸매고 D안을 보내준다.
그리고 연락을 기다린다.

연락이 온다.
이게 아니란다.

그리고...
A안이 맞는거 같다고 하며, A안으로 하자고 한다.

ㅆㅂ...
누가 나를 열받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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