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썼듯 요즘 IM-s240k와 뷰티폰을 노리고 있었는데...
뷰티폰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12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바람에, 요즘 s240K 가격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다 문득, 예전부터 이 글을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키보드를 두들겨본다.
솔직히, 이 문제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은 관계로 적는 것이다.

이번 글은 온라인으로 휴대폰 구매시 불신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일반 오프라인 대리점과 달리, 온라인 매장에서는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러한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대리점에서 사는 것처럼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뜻한다.
실제, 산소같은도사는 이러한 방법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며... 여태껏 단 한 번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1. 단독 쇼핑몰보다는 오픈 마켓을 이용한다.

오픈 마켓은 에스크로 제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금을 입금하더라도 사기를 당할 확률이 무척이나 낮다.
에스크로 제도란 판매자의 결제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이다.
반면, 단독 쇼핑몰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안전장치가 미비하다. (물론, 신용있는 단독 쇼핑몰도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오픈 마켓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가격비교를 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따.
(오픈 마켓의 최저가가 일반적으로 최저가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최저가 매장을 찾는다.

오픈 마켓의 좋은 점은 동일한 모델의 판매자가 모여있는 관계로 가격비교가 쉽다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이유로 가격 역시 온라인 판매사이트 중 최저가일 확률이 무척이나 높다.

이번 단계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모델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가장 가격이 저렴한 업체 몇 군데를 고르는 단계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구매가(입찰가, 즉시구매가 등)만을 비교해서는 안되며....
가입 조건의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기타 비용(가입비, USIM 비용, 배송비 등)을 모두 계산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가서비스 및 기타 부대비용은 감수할만 하나, 요금제도의 경우에는 반드시 원하는 요금제도를 하는게 좋다.
예를 들어, 커플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일반 요금제를 강요하는 업체의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전화비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참고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부가서비스 및 요금제를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 할 수 있으나...
이는 부가서비스 및 요금제 가입을 통해 발생하는 리베이트로 단말대금을 보조해준다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최저 가격을 잘 따져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 보조금이 합법적으로 보조되는 관계로 요즘에는 추가금 형태의 계산 방식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모르거나 애매한 것은 무조건 물어보고, 중요한 것들은 가입신청서 작성시 표기해두는 것이 좋다.

3. 최저 가격 업체 중 믿을만한 업체를 구별한다.

믿을만한 업체를 구별하기 전에 먼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업체를 살펴보자.
1. 사용 내역에 따라 포인트 환급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경우.
2. 한달에 얼마짜리 요금제를 쓰면 기기가 공짜니 뭐니 하는 경우.
3. 자세한 내용없이 무조건 상담전화를 하라고 하는 경우.
4. 입금 및 서류 접수 후 상당한 시일 후에 배송을 한다고 하는 경우.
위 네 가지 경우, 사기일 확률이 높거나 나중에 머리가 아파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이러한 조건을 배제한 채 최저가 업체를 찾았으면 이제 믿을만한 업체를 구별해보자.
오픈 마켓의 또 다른 장점은 각각의 판매자별로 신용도와 구매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용도와 만족도, 사용후기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질문시 답변이 즉각적으로 나오는지도 봐둬야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전화를 한 번 해보는 것이 좋다.
전화 연결은 쉽게 되는지, 상담직원은 친절한지 등등을 살펴본 후 최종후보를 몇 개 골라놓는다.

4. 정상적인 휴대폰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여 안전한 거래를 보장 받는다.

온라인 업체에 대한 불신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직접 볼 수 없다'라는 것이다.
오프라인 대리점에 가면 박스채로 들고 와서 내가 보는 앞에서 개봉을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지만...
온라인 업체인 경우 내가 없는 곳에서 모든게 이루어지고, 딸랑 폰만 보내오기 때문에 찝찝할 수 있다.
어찌보면 과도한 피해망상일 수 있지만, 이왕에 안전하게 사기로 한 것 마무리까지 깔끔하면 좋지 아니한가~

최종후보들에게 박스 미개봉 상태로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휴대폰의 경우 박스 미개봉 상태로 보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그렇게 안해줄 뿐.
단지, 번호입력(naming) 후 정상적으로 개통이 되면 구매한 업체에 개통되었다는 사실만 전해주면 된다.
(뭐 이것도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전화해보면 이미 알고 있다.)

이렇게 번거로움을 자초하는 이유는...
중고폰, 반품폰, 가개통폰등을 배송하여 보내는 망할놈의 업체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고장난 폰을 A/S 받은 후 다시 판매하는 곳이 지금까지 여러군데 있었다는 뜻이다.
이러니 어찌 불신과 우려를 운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쨌든 여기까지 선별을 했다면... 가히 마음 놓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업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서 구매를 한다.

5. 폰을 받았으면 확인을 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개통을 한다.

아무리 믿을만한 업체라 하더라도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휴대폰을 받았으면 구성품을 반드시 확인한다.
더불어, 가입신청서를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잘 보관해둔다. (차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미개봉 박스 상태로 받은 경우 박스 개봉 부위에 스티커가 붙어 있다.
간혹, 개봉했던 제품에 스티커를 새로 붙여서 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티커를 떼어내면서 잘 살펴본다.
이상이 없으면 구성품을 확인하고, 번호를 입력한다.
번호입력하는 방법은 통신사별로 다음과 같다. (자세한 방법은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생략)
+ SKT : #758353266#646#
+ KTF : 147359*12358*1234756* MNC값 04 or 00
+ LGT : ##10306#
+ LGT A-KEY입력 방법 : 2539** 후 44967056009790

번호 입력 후 전원을 꺼둔다.
그리고 약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새로 산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해보고 전원이 꺼져있다라는 멘트가 나오면 개통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개통이 정상적을 됐으면 114에 전화를 하여 요금제, 부가서비스, 개통일 등을 확인해본다.
아래 방법으로 개통일을 확인할 수 있지만, 114에 문의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겠다.
+ 단말 제조사별 개통일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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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꽤 복잡해보이지만, 한 두 번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살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휴대폰을 사용하는 내내 마음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더더욱!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싸면 좋아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싸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런 현실이 참 싫다. ㅠㅠ

다음번에는....
휴대폰 구매 후 정상적 권리를 위한 행동 지침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물론, 귀차니즘에 의해 언제쯤 포스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