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LG텔레콤의 새로운 사명)가 지난 1여년 동안 준비했던 옵티머스Q가 드디어 출시된다.
그 동안 쓸만한 스마트폰이 없어 외면당했던 LG U+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옵티머 스Q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LG U+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옵티머스Q.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관여해서 이상철폰이라고도 한다.

트랙볼과 터치 키패드, 3G의 내장 메모리, 다수의 생활형 App 탑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여기저기 올라온 구동 동영상을 보니, 걱정했던 최적화 작업도 어느 정도는 제대로 된 듯 보인다.
가격대도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되어 이런저런 약정을 할 경우 큰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뭐니뭐니해도 옵티머스Q의 가장 큰 매력은 진리의 OZ와의 결합이겠지만^^

▲ 가장 관심이 가는 증강 현실 App

▲ 유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다양한 사전 App

하지만, 옵티머스Q가 채택하고 있는 OS 버전으로 인해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며칠 전 2.2 버전인 프로요(Proyo)가 정식 릴리즈 된 상황에서...
2.1 버전인 이클레어(Eclair)도 아닌, 1.6 버전인 도넛(Donut)으로 출시하기 때문이다.

+ 간단히 보는 안드로이드 버전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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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의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7~8월 중 이클레어 업그레이드를 약속하고 있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 4월 말 출시된 갤럭시아의 경우 이클레어 출시 / 프로요 지원
- 5월 초 출시된 디자이어의 경우 이클레어 출시 / 프로요 지원 예정
- 5월 초 출시된 시리우스의 경우 이클레어 출시 / 프로요 지원 미정
- 6월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스의 경우 이클레어 출시 / 프로요 지원
- 6월 달 출시 예정인 넥서스원의 경우 프로요 출시.
- 6월 말 출시 예정인 아이폰 4G의 경우 4.0 버전 출시.

아이폰의 대항마라 자처하는 폰들이 프로요 탑재 내지는 프로요로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요로의 업그레이드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하는 것은 참 웃기는 것이다.
게다가 '프로요로의 업그레이드는 없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곧이어 정정을 하기는 했지만...
정말이지 1년여간의 고생을 수포로 돌려버릴 수 있었던 최악의 해프닝이었다.

지금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프로요로의 업그레이드 시점이지 업그레이드 여부가 아니다.
최소한 9월까지는 프로요로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어야 하지 않을까?
(옵티머스Q 같은 경우에는 내장메모리가 넉넉하기 때문에 10월까지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껏 국내 제조사는 업그레이드에 무척 인색했다.
인색한 정도가 아니라,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인식을 받기에 충분한 정도였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기대를 했고, 여전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옵티머스Q의 선전을 바라면서...
부디 용두사미의 프로젝트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개념 스마트폰 + 개념 요금제의 개념 콤보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도 깜짝 뉴스를 기다려본다.ㅠ

2010/04/06 - LG-LU2300 전파 인증 완료.
2010/04/05 - LG-LU2300 vs 디자이어 vs 갤럭시s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