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금요일에 듀얼코어2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p3이후 줄곧 AMD를 사용했었는데, 은근히 만족을 못하고 있던 터라...
윈저 vs 콘로 의 싸움에서 저절로 콘로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 등등 가격대비성능이 우수한 엠뒤...
인텔보다 M/B의 선택 폭이 넓었던 시절도 있었고...
비슷한 성능에 비해 너무나 심했던 가격차는...
나에게 엠뒤를 선택하게끔 강요했던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근래들어...
엠뒤와 인텔의 분위기(?)가 조금씩 뒤바뀌더니...
예전의 엠뒤 모습을 인텔에서 보이는 듯 싶다.

머 어쨌건 베니스 이후 업그레이드만을 기다리던 나에게...
드디어 그 분이 오셨고...
난 주저없이 콘로를 선택했다.

이미지 분류 상품명/상품설명 평균가 최저가 수량   합계
CPU 인텔 코어2듀오 콘로 E6300 정품 184,742 175,000   1 175,000
RAM 디지웍스 DDR2 512M PC2-5300U 52,986 50,000   2 100,000
메인보드 ABIT AB9 eSys 113,162 109,000   1 109,000
VGA EVERTOP 지포스 7600GT 비너스 Ultra Slim 256MB 잘만 130,557 129,000   1 129,000
F-HDD WD SATA2 250G (7200/16M) WD2500KS 정품 74,408 70,000   1 70,000
ODD LG COMBO GCC-4522B 블랙 정품벌크 32,000 31,000   1 31,000
케이스 A-ONE C-601 대풍 블랙 43,215 41,000   1 41,000
파워 1st AQUA 400-RW 26,544 26,000   1 26,000
LCD HIKARI AOUS 92 블랙 210,361 193,000   1 193,000
부품별 합계 (수량이 여러 개일 경우 전체 합산 금액입니다.) 920,961 874,000


1. CPU



그래 내가 원하던 것이 이런 느낌이었어...
뚝뚝 끊기지 않는 이 부드러움... 캬~

콘로를 선택한 것에 대한 요만큼의 후회도 없이 아주 흡족하게 생각한다.

다만, 늘 불만인 것은...
쿨러를 달다가 왠지 보드가 휠 것 같다는 생각... -_-;;
사제 쿨러를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대풍의 250mm 팬을 믿고 걍 정품 쿨러로 쓰려고 했는데...
조립하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거 같다. -0-

뭐, 그렇다고 쿨러 성능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부착하기가 좀 귀찮다는 뜻이지...
제대로만 달아주면 꽤 쓸만한 쿨러라 할 수 있다.


2. M/B

965 보드 중 많이 선택하는 보드는 대략 두 가지이다.
GIGABYTE GA-965P-DS3 (Rev2.0)  141,000원
ASUS P5B STCOM  120,000원

기가 보드는 965보드 중 가장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 만큼 가격도 높고, 파워 유저가 아닌 나저로써는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또한, 예전에 ASUS 보드에 크게 데인 적이 있는 나로써 ASUS 보드는 왠지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고...

그 때... 누군가가 AB9를 추천해주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니 가격대비 성능이 참 괜찮은 보드라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넘 착했다. -0-



열흘 넘게 사용해 보니... 뭐 괜찮은 거 같다.
물론 조립할 때는 열악한 IDE 인터페이스로 인해 욕 한마디 나올법도 했지만... -_-;;
조립은 한 번이고 사용은 영원(?)하지 않던가....
가격대비성능으로는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리트가 있는 제품인듯하다.

다만, AB9의 경우 IDE ODD는 BIOS에 표시되지 않는 관계로, CMOS 들어가 별 삽질을 다 했다는 후문도 있다.
그냥 CD 넣구 부팅하면 되는 것을.... -0-

다른 사용기를 보더라도...
오버시 세부 램타 및 전압 설정이 안된다는 불만이 좀 있고,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평이다.
아, 물론 파워유저가 아닌 일반 유저의 경우에...


3. RAM

삼성램 무지 비싸다 ㅋㅋㅋ
그래서 싸면서도 평생 A/S 되는 디지웍스로 궈궈궈~


4. VGA

VGA 카드는 사용 용도 및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 7600GT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관계로,,,^^
걔 중에서, 저렴하면서도 가장 괜찮아보이는 거 선택했다. 물론, 잘만 쿨러로 선택하는 센스~


이번에는 잘만 쿨러가 슬림하게 나온 제품을 골라봤다. EVERTOP이야 A/S는 알아주니깐 패스~


5. HDD

역시 개인취향이지만, 갠적으로는 WD HDD 추천~
초기부터 지금까지 근 10여년간 WD만을 추구하는 고집 -0-


6. ODD

나 같은 경우에는 CD나 DVD를 안굽는 편이라 걍 CD-ROM만 있어도 되는데....
그래도 이왕 사는거... 혹 DVD를 빌려다 볼 수 있으므로 COMBO 선택~

ODD의 경우 나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LG DVD-Multi GSA-H10N 블랙 정품벌크 추천. (35,000원)


7. CASE

바로 이전에 쓰던 GMC E-30 (29,000원) 과 유렉스 이글루 IW-C589 블랙(27,000원)
요거를 놓고 고민하다가.. 구매하려는 업체에 재고가 없는 관계로 대풍을 질렀는
데.... ㅋㅋㅋ


오~ 간만에 물건 하나 구한 기분 @.@
넓직한 내부공간으로 인해 조립 및 선정리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250mm 팬이 아주 예술이다.
소음도 없고, 발열에도 그만~!
디쟈인도 걘적으로 선호하는 스탈에, 전체적으로 발열 및 소음을 모두 잡은 괜찮은 케이스라 생각된다.

다만, 다른 분들을 보니 후면 팬에서 소음이 좀 있다고 하는데... 내가 막귀여서 그런지 나는 잘 ;;;;
항상 3만원 이하의 껍데기를 쓰다, 비싼 걸 사니 뭐든 다 좋아보이는 건가 ㅋㅋㅋ


8. POWER

개인적으로 파워는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파워는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좋은 걸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터라, 주로 스파클 파워를 사용했었다.
해서 이번에도 스파클텍 ATX-400PN (43,000원) 을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어느 분께서 아쿠아 파워를 조심스레 추천해주셨다... -_-;;

한참을 고민하다... (물론, 가격에서 확 끌렸지만 ㅋㅋㅋ)
여기저기 알아보니, 의외로 저가이면서 성능이 좋은 파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결과는???
굿~!!!

파워야 시간이 좀 흘러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진 가격대비 성능이 무척 뛰어난 것 같다.



9. LCD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은 대기업 LCD나 중소 괜찮은 LCD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초기 불량이나 불량화소 같은 경우, 구입처에서 교환을 받으면 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발생하는 A/S 건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LCD는 오리온이나 피뱅 같이 훌륭한 중소업체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지난 번에 사용하던 HIKARI의 AOUS92 제품이 참 괜찮았다.
역시나 저렴한 가격에 스펙 또한 비슷한 제품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았고...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색감이나 선명도, 시야각 등 전반적으로 무난했었기에 회사에서도 사용중인 제품이다.

다만, 디자인이 약간 기대치에 미치치 못한 관계로....
다른 제품들을 찾아보는데..... 가격이 19만원대;;;; 커헉~ 19인치 LCD가 19만원에 살 수 있다는건????
아무 망설임없이 바로 선택~!



10. 사용기

이렇게 지른 뒤...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아... 불과 몇 시간만에 짠 견적이지만... 넘 훌륭한 견적인거 같아 공개해본다. ㅋㅋㅋ
아주 대만족~!
3D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도, 전혀 끊김없이 돌아가고, 색감이나 화면의 떨림, 잔상 등이 전혀 없다.
게다가 케이스의 250mm 팬 덕택인지 발열을 확 잡아 내부온도도 아주 적당하다.
그러면서도 소음은 예상했던 것 만큼 크지 않아, 새벽에 다운로드 걸어두고 자는데도 큰 무리가 없다.

컴퓨터는 자신의 용도에 맞게 사는 게 가장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그럴바엔' 병에 걸리게 마련이다.
자신의 용도에 맞는 부품들을 선택해서 사용하는게 가장 현명하게 컴퓨터를 구입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